인천 동구 만석동에서 오래 살아온 저희 집은 몇 년 전 창문을 이중창으로 교체했는데, 최근 에어컨을 새로 놓으면서 배관 위치가 애매해져 고민이 많았습니다.
동네 철물점 사장님께 여쭤보니 유리에 직접 구멍을 내는 방법이 있다고 하셨는데, 이중창이라 안쪽과 바깥쪽을 다 뚫어야 한다니 괜히 잘못될까 봐 겁이 났습니다.
인터넷으로 찾아보다가 사진으로 미리 상담할 수 있다는 걸 알고 창문 사진을 찍어 보냈습니다. 이중창 구조라는 걸 바로 알아보시고 시공 방식을 자세히 설명해 주셔서 마음이 놓였습니다.
방문하신 날 안쪽 유리부터 순서대로 조심스럽게 작업하셨는데, 저는 옆에서 지켜보며 두 겹 유리가 어긋나지 않게 뚫는 게 생각보다 어려운 작업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.
화수동에 사는 이웃분도 비슷한 이유로 예전에 곰팡이가 생겼다고 들었던 터라 걱정했는데, 작업 후 습기가 스며들지 않도록 방습 실리콘으로 꼼꼼히 마감해 주셔서 안심이 됐습니다.
작업 시간은 한 시간 정도 걸렸고, 다 끝난 뒤에는 창틀 주변 물기와 유리 조각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주고 가셨습니다.
에어컨 기사님이 다음 날 오셔서 배관을 연결하고 가동해보니 문제없이 바로 작동했습니다. 이중창이라 걱정했던 것과 달리 아주 매끄럽게 마무리됐습니다.
인천 동구는 만석동, 화수동처럼 오래된 주거지가 많아 저처럼 이중창 배관 문제로 고민하시는 분들이 꽤 계실 것 같아 이렇게 후기를 남깁니다.
"이중창이라 두 겹 다 뚫어야 한다는 말에 걱정했는데, 결로 하나 없이 깔끔하게 마무리해주셨어요." — 만석동 주택 시공 후기